2023.01.28 (토)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기혜)가 군내 50세 전·후 갱년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갱년기 여성 활력UP 건강UP교실’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여성의 갱년기 시기는 주로 40∼60대로 중년 여성의 60∼80%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평균 4∼7년간 지속돼 이에 따른 진료비 부담도 안고 있다.
이에 보은군은 동부통합보건지소 박범찬 한의사와 함께 갱년기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평소 갱년기 예방에 관심 있는 40∼60대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의사의 갱년기 이해 및 증상·치료에 대한 교육 △한의사 진료 및 한약 처방 △명상기공체조 △갱년기 영양관리 △우울감 해소를 위한 공예 △정신건강센터 전문강사의 우울증 예방교육 △갱년기 구강보건 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줬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로 갱년기 증상의 원인이 되는 여성호르몬 검사와 갱년기 증상 척도, 스트레스 척도, 인바디 등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 변화도 같이 확인했다.
김기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중년여성들이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 주기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