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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수교육, 진단명에 익숙해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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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수교육, 진단명에 익숙해지는 과정

임상현장 반영한 통합의료 접근으로 근거 기반 한의 치료 추구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학술부회장 임기를 마친 송미덕 경희한의원장이 임기 동안 펼친 학술정책의 목적과 주요 내용, 성과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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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덕 경희한의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학술부회장)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펼쳤다. 그 중 학술교육 부문의 정책 목표는 온라인 보수교육을 개편해 실질적인 임상 한의사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는 데 있었다. 이런 목표는 많은 한의사들의 학회 주관의 한의사 교육이나 전문분야 강의보다 임상가의 강의에 열광하는 현실과 관련이 깊다. 진료실에서 겪는 상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한의사는 그만큼 전인적인 진료와 일차적 상담을 하는 직역이라는 방증일 것이다.  

졸업 후 한의사의 교육은 이렇듯 문진 후 진단과정을 포함한 전문성 있는 치료내용을 담도록 해야 한다. 새로 개편한 온라인 보수교육은 한의사들이 자주 대하는 증상부터 질환에 대한 사전조사 후 진단프로세스를 포함한 근거 있는 치료와 관리를 목표로 구상됐다. 그리고 각 강의는 전문학회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진료 과목 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증후와 진단명에 근거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사진 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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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복지부로부터 한의사의 보수교육을 위임받아 시행한다. 보수교육은 협회, 전국 시도지부와 한의학회, 그리고 일정 기준을 만족한 분과학회나 보수교육위원회에서 개별 인정하는 교육으로 이뤄진다. 협회의 콘텐츠로는 온라인 보수교육이 구성되며, 3년 2개월간 114개의 해당학회별 온라인 보수교육이 게시됐다.

(사진 ②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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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구성은 기존 한의 진료과목 외에도 기초의학에서 접근하는 한의학과 임상영양 등 환자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과목을 다학제적인 접근으로 구성해 지속 개발됐다.

모든 강의안은 해당 학회의 검토와 보수교육위원회 위원들의 검토를 통해 2~3차례 강의자와 피드백을 거쳤다. 질문과 답변을 하지 못하는 온라인 보수교육의 한계를 이 과정에서 보완해 임상 현장에서 충분히 나올만한 질문을 수용한다. 학계의 연구는 한의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사실상 실제 진료에서는 진단 과정과 치료계획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녹화된 온라인 강의는 강의자의 난이도 수준 평가, 권장 대상 등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게시된다(사진 ③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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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시리즈의 강의를 다 들을 경우 협회와 학회가 인정하는 멋진 디자인의 인증서 또한 발급받을 수 있게 해 (아래 사진 ④ 참고) 성실한 수강이 진료실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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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실적을 보면 2018년 이전에 게시된 것이 68개, 2018년 이후 게시된 온라인 보수교육이 114개, 곧 게시될 것이 14개이다. 연간 총 수강은 해가 갈수록 늘었고, 3년간 누적 2021년 3월 30일 현재 20만4740회이다( 사진 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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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표는 수강자들이 점차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만큼 강의의 질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선제적인 강의 콘텐츠 개발은 매우 유효했다고 판단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16개 시도지부 중 8개 시도지부가 중앙회 온라인 보수교육 강의를 사용했으며, 그 총 32 평점 중 19평점(59.4%)을 중앙회 강의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보수교육은 사실상 강의자와 강의안이 회원에게는 모두 공개된 것이며, 이 강의자들에게 향후 오프라인 강의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협회의 온라인 보수교육은 3년여의 학술 교육부분 사업 중 가장 오랜 기간 기획과 추진으로 성과를 나타내었고, 이후 수 년 간 유효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회원들의 수강을 바라면서 회무를 마친다. 

 

 

송미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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