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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의학자 석곡 이규준 선생 기념관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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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의학자 석곡 이규준 선생 기념관 건립한다

포항시, 2022년 완공 목표…석곡의 생애, 사상 등 전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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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 김태호 기자] 근대 한의학과 철학, 두 학문의 융합 선구자로 포항을 빛낸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삶을 따라갈 수 있는 석곡기념관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이규준 선생의 생애, 철학, 사상 등 활동 결과물의 체계적 관리 및 보존과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 콘텐츠 확충을 위한 학술연구 및 편찬자료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석곡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념관은 그의 고향인 포항 남구 동해면 도구리에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40억 원(국비 16억·지방비 34억)으로 건축연면적은 1370㎡(415평)에 해당된다.

 

석곡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2년에 완공된다. 지하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자료 등을 보관하는 수장고로 활용되며, 지상 1층은 △석곡학습관 △체험관 △상설전시실 2층은 △기획전시실 △디지털영상관 △소강당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기념관에는 석곡의 족적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책자와 400여 점의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고, 그의 후손 및 후학을 대상으로 한 유물수집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포항시는 기념관 운영에 대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석곡의 정신과 업적 함양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의 특화 △지역 역사·문화·철학 자원과의 연계 등 홍보 마케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석곡은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로 당시 한의학을 빛낸 삼대(三大) 의가(醫家)로도 알려져 있다. 황도연, 이제마와 함께 삼대 의가로 꼽히는 석곡 선생은 오늘날 한의계에서 사상체질을 주창한 동무 이제마 선생과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석곡 이규준 선생은 한의학의 선구자이며 실학자로 포항이 낳은 큰 인물”이라며 “선생의 생애와 철학을 시민들에게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석곡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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