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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제21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공고

 

1. 시행근거 : 의료법 제77조 및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제10조 및 제11조

 

2. 시험일시 및 장소(예정)

가. 1차 시험 (필기시험) : 2021. 1. 7 (목) 도선고등학교

나. 2차 시험 (실기 및 구술시험) : 2021. 1. 21 (목) 도선고등학교

 

3. 시험과목 :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4. 응시자격

가. 1차시험 응시자격

한의사로서 한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

나. 2차시험 응시자격

① 제2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

② 한의사전문의의수련및자격인정등에관한규정 부칙 제3조 제3항 해당자<2006.12.31.기준>

 

 

5. 응시원서 교부

가. 교부기간 : 2020. 11. 30(월) 09:00부터

나. 교부장소 :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를 통해 교부

단, 응시원서는 변형없이 다운받은 그 상태대로 작성하여야 합니다.

 

6 . 응시원서 접수

가. 접수기간 : 2020. 12. 3(목) 09:00부터 ~ 2020. 12. 7(월) 18:00까지

<시간: 09:00~18:00 (점심시간(12:00~13:00) 및 주말 제외)>

※ 2020. 12. 7일자 우편소인까지 유효합니다.

나. 접수장소 : 대한한의사협회 5층 접견실(서울시 강서구 허준로 91(가양동 26-27), 02-2657-5064/5055)

다. 제출서류

< 세부서류준비, 작성방법 등에 대해 본회 홈페이지(www.akom.org) 공지사항을 반드시 참조하시고 응시원서를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응시수수료 납부 】

제2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하는 자는 다음의 응시료를 응시원서 접수 시에 납부하여야 합니다.

① 1,2차시험 대상자(수련이수(예정)자) : 600,000원

② 1차시험 면제자 : 450,000원

 

【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 】 

<수련 이수(예정)자>

① 응시원서 1부(소정양식, 6개월 이내에 촬영한 동일원판 사진 3.5cm×4.5cm 1매 부착, 3매 별도)

② 한의사 면허증 사본 1부.

③ 학술활동확인서 1부.

④ 수련기록부사본 1부.

⑤ 한의사전문의 수련과정 이수증명서 또는 이수예정증명서 1부.

※ 제20회 시험 1차 합격자 : ① 및 본회 발급 1차 합격확인서(②~⑤의 서류 대체)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① 응시원서 1매(소정양식, 6개월 이내에 촬영한 동일원판 사진 3.5cm×4.5cm 1매 부착, 3매 별도)

② 1999년 12월 15일 이전에 한방병원 근무경력 36월 또는 한의원 근무경력 72월 초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각 1부(경력(또는 재직)증명서와 증명기간 동안의 근로소득납세에 관한 증명서를 모두 제출하여야 함)

③ 아래의 한의사전문의의수련및자격인정등에관한규정 부칙 제3조 제3항에 해당됨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각 1부(경력(또는 재직)증명서와 증명기간 동안의 근로소득납세에 관한 증명서를 모두 제출하여야 함)<2006. 12. 31일 기준>

④ 한의사 면허증 사본 1부.

 

7. 수험표 교부

가. 교부일시 : 2020. 12. 14(월) ∼ 16(수)

나. 교부방법 :

○ 방문 교부 : 대한한의사협회(서울시 강서구 허준로 91(가양동 26-27), 02-2657-5064/5055)

<시간 : 09:00~18:00, 점심시간(12:00~13:00)과 16일(창립기념일)은 제외>

○ 인터넷 교부 :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공지사항-제2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수험표 출력)에서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은 수험표 출력 후, 응시원서와 동일원판의 사진을 부착해야하며 수험표 교부기간에만 출력 가능함)

 

8. 합격자 발표

가. 1차시험 : 2021. 1. 14(목) 10:00

나. 2차시험 : 2021. 1. 28(목) 10:00

다. 장소·방법 :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하여 발표

 

마. 제출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바. 1차 및 2차 시험장에서는 일체의 통신기기를 휴대할 수 없으므로 시험장으로 가져오지 말 것을 권고드립니다. 통신기기를 시험장으로 가지고 올 경우에는 수거하였다가 시험이 종료된 후 반환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분실 및 훼손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통신기기를 가져온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 기타 상세한 사항은 대한한의사협회 학술교육국제팀

[Tel : 02-2657-5064/5055, Fax : 02-2657-5096〕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 11. 30.

 

 

 

대 한 한 의 사 협 회 장  

 

2020.12.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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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규제 완화 관점에서 허용 필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20 기술규제 정책연구 콘퍼런스' 개최 이광호 위원 "판례서도 권장…협진 가능 기관이나 대학부터 접근"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기술규제의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자리에서 한의사 의료기기도 규제 완화의 관점으로 접근, 단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1일 한국규제학회와 함께 ‘기술규제의 사회적 합의 제고’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규제쟁점과 대응방안(이광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일반대학에서의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엄미정 연구위원) △신기술 활용 식품의 정책 형성과정 분석과 규제이슈 진단(정일영 연구위원) 등 주제의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연구원의 ‘기술규제 개혁을 위한 의제설정 연구’ 4차년도 사업으로, 의료·교육·식품 분야에서 기술규제의 사회적 합의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쟁점의 발전과정과 판례, 주요 쟁점별 현황을 분석한 이광호 위원은 "한의사 의료기기를 전면적으로 허용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한의학의 과학화와 의료체계 일원화 등을 통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중장기적 접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의계와 영상의학 전문가의 연계 프로그램, 한·양방 협진병원 영상 의료기기의 데이터베이스화와 질환별 통계 구축, 정책 협의와 대안 마련을 위한 협의기구 부활, 장기적 관점에서의 의료일원화 구상 필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이 위원은 연계 프로그램에 대해 “영상의료기기 활용의 수요가 발생할 때 전문가 판독을 의뢰해 한의 진료에 활용하고, 한의계 내에서 영상의료기기 수요를 조사해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거나 연계 프로그램을 신설해야 한다”며 “한의대와 의대를 모두 보유한 대학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시작해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데이터베이스화 방안에 대해서는 “한·양방 협진을 통해 임상결과를 학술연구로 발전시켜 새로운 분과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방안은 한의대에 영상의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과를 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정책 협의 제언에 대해 이 위원은 “정책 협의와 대안 마련을 위한 협의기구도 다시 가동해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 참여와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해 사회적 합의를 다시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무산된 보건복지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와 구성한 협의체를 재개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만족도 등 사회적 필요성을 재논의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이어 “협의기구를 통해 이원화된 구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과학화 관점에서 한의계와 의료계를 통합해야 한다”며 “의료인 양성에는 많은 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투입되므로 사회적 수요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의 인력 양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제한된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한의학은 ‘전통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국민들의 일차 진료 기능을 수행해 왔는데,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양의 체계가 도입되면서 한의학과 양의학의 양원체계가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됐다"며 "갈등이 크지 않았던 초기와 달리 지식체계가 각각 발전함에 따라 한의사와 의사 직역의 충돌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또 헌법재판소, 대법원, 하급법원 등 주요 판례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면서 “주요 판례를 보면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증명될 경우 적극 사용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약침의 임상활용 영역 확대…제제 중심서 치료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약침요법에서 아시혈 의미·활용방법, 이를 활용한 표준화된 치료체계 ‘제안’ 통합뇌질환학회, 약침요법 임상활용 주제로 ‘2020년 학술대회’ 성료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달 28일 ‘약침요법 임상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한의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현대적 한의학 치료법인 약침요법에 대한 개념 재정립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치료 및 표준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실시간 화상강의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 60여명의 의료인들이 참여하는 등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침요법의 개요와 임상적 활용방안(박성욱 회장) △약침의 활용법에 대한 이해-봉약침을 통한 치료 원리와 방법론 제시(조승연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약침 치료의 효율성 제고와 표준화를 위한 고찰-아시혈의 개념과 약침을 활용한 통증 관리를 중심으로(박성욱 회장)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성욱 회장은 발표를 통해 약침요법의 개념과 성립과정, 활용되고 있는 현황 등을 설명하는 한편 약침요법을 임상에서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과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 회장은 “약침 치료는 근골격계나 신경계에서 비롯된 통증은 물론 퇴행성 뇌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응용할 수 있으며, 치료효과가 즉각적이고 재현성이 뛰어난 현대 한의학의 대표적 치료법”이라며 “그럼에도 약침이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원리나 표준화된 치료 접근법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부족해 개개인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임상 현장에서 치료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명확한 이론에 기반해 보다 일관된 방식으로 약침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회장은 “약침을 쓰는 이유는 그 치료점의 치료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약침을 임상현장에서 사용하다 보면 약침제제보다 ‘무엇을, 어디에, 어떻게’ 놓는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사용방법에 따라 약침치료의 효능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임상 사례들과 학술적 근거를 통해 약침 치료가 일관된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는 원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구체적 치료점인 아시혈의 의미와 활용방법, 이를 활용한 표준화된 치료체계 및 취혈법 등을 하나의 치료체계로 상세히 소개했다. 박 회장은 “약침요법이 주사요법과 다른 점은 치료점의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각 질환 및 증상별 약침치료 방법론과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검증되어 표준화된 치료점과 자극방법들에 대한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전신적인 몸의 상태와 인체의 전인적 연결성을 고려하고 치료해 완치시키는 한의학의 강점에 기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박 회장은 임상에서 약침 치료의 체계화에 대해 고민하면서 약침 치료를 표준화하고, 누가 치료하더라도 효과가 재현될 수 있도록 정리를 시도한 결과물을 ‘약침의 정석’이라는 서적으로 출판한 바 있다. 박 회장은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등의 육체적 변화와 기운의 억울 등 정신적 변화가 신체에 만들어낸 경결점에 대한 치료를 통해 몸의 상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으며, 이 경결점을 ‘아시혈’이라고 명명했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일부에서는 아시혈이 근막동통증후군의 통증유발점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시혈은 국소 근육이나 근막에 존재하면서 경근시스템을 통해 연결돼 원위부에도 통증을 일으킨다는 명확한 원리적인 차이가 있다”며 “근골격계 통증뿐 아니라 내과적인 문제, 심리적인 문제도 아시혈 개념의 경결점으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한가지 예로 불용혈의 경결을 확인함으로써 위장관계의 이상이나 결흉으로 인한 승강의 장애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불용혈을 치료함으로써 결흉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압통점에 있다 △압통과 함께 조직이 뭉쳐져 있는 경결을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자리가 없는 유동적 혈자리이다 △같은 환자라도 치료시마다 압통과 경결을 확인한 후 시행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 곳 주변, 경혈 주변, 관절 주변에 주로 생긴다 △근육이나 근막 조직 내에 단단하게 굳은 경결점으로 존재한다 등 아시혈의 6가지 특징을 소개키도 했다. 박 회장은 “대부분의 경우 아시혈에 영향을 받는 주변 근육들 또한 긴장도가 증가되는데, 아시혈에 치료를 시행하면 통증이 감소되는 것과 동시에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도 함께 개선된다”고 밝히며, 아시혈이 통증을 일으키는 5가지 기전을 △근육의 긴장과 단축 △관절운동의 범위 제한 △관절·인대·근육의 손상 △신경압박 △경근·근막 조직의 연결성으로 상세히 설명했다. 이밖에 아시혈을 찾고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 주변에서 경결과 압통이 있는 아시혈을 찾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 주변에서 아시혈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원위부에서 아시혈은 찾도록 제안했다. 한편 박 회장은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임상현장에서 통증 치료에 있어 약침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 또한 높아질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약침의 임상 활용 영역 확대와 연구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자들은 “약침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경험할 수 있고, 임상 현장에서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기법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약침요법이 임상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주기적으로 지속하는 한편 각각의 증상별·질환별 치료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 및 실습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약의 난임치료 효능 및 기전 분석 ‘눈길’

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차전자, 오자연종환, 익신건비탕 등 분석 산화스트레스 조절 통해 생식체계 보호하고, 난임 치료·예방 효과 경희대 한의대 김봉이 교수 연구팀, SCIE급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게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봉이 교수 연구팀이 불임과 난임을 치료하는 한약물의 기전을 정리한 ‘Role of Antioxidant Natural Products in Management of Infertility: A Review of Their Medicinal Potential’라는 제목의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JCR Q1, 영향력 지수 5.014)에 지난 10월7일 게재했다. 불임은 피임을 하지 않은 정상적인 부부 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불임과 난임의 차이는 임신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정확하냐, 그렇지 않느냐 정도로 구분된다. 현재 다양한 한약 처방을 불임과 난임 치료에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생리학적 기전이 많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발표된 이번 논문은 향후 관련 연구와 임상시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의과대학 재학생(노승진·고아라·김다빈·박민정)들로 구성된 김봉이 교수 연구팀은최근 5년간의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 연구를 분석하면서 불임 치료 효능을 파악, 다양한 한약물이 남녀불임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환경호르몬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 자체에서 생성되는 반응물질 중 하나)로부터 생식체계를 보호하고 불임을 예방한다는 내용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연구팀은 남성 불임과 관련해 81개의 연구 결과를 수집했으며, 이 중 식물 종류의 한약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75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팀이 선별한 논문에서는 다양한 한약물이 정자의 양과 형태, 운동성을 정상화하고 부고환의 기형 등 기능적 이상을 회복시켰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팀의 분석 결과 특히 난임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육종용, 구기자, 우차 신기환, 익신건비탕 및 오자연종환의 효능 및 기전을 분석·확인했다. 또한 동물과 균 종류의 한약물인 ‘양봉꿀벌’과 ‘장지버섯’ 추출물도 남성 불임에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여성 불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한약물은 남성 불임에 비해 그 수가 비교적 적게 나타난 가운데 연구팀이 분석한 17개 논문 중 ‘계피’, ‘향부자’, ‘로얄젤리’ 등이 대표적으로 효과가 좋았다. 이처럼 여성 불임에 효과를 보인 한약물은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염,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같은 구조적인 질병에도 효능을 보였다. 이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여성은 자궁질환과 호르몬 기전이 복잡한 탓에 불임보다는 임신 과정이나 유산 등에서 보이는 증상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았다”며 “여성 불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물을 추출하는 동·식물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민간요법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이에 논문 제1저자인 고아라 학생은 “단순히 남자는 꿀물을 마시고, 여자는 계피차를 마시는 게 몸을 따뜻하게 해 좋을 수 있지만, 약재는 약재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며 “전문적인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 약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제1저자인 노승진 학생도 “이번 논문을 통해 불임과 난임 치료에 한약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유연해졌으면 좋겠다”며 “불임이 닥쳤을 때 먹는 것도 좋지만, 자녀계획이 있다면 미리 한약 처방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한의약 보장성 강화 본격화…첩약 모니터링도

건정심,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1년 시행계획 심의 비급여 진료 전 진료비 공개·환자 동의서 의무화 등

내년부터 한의약 보장성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이 낮아져 환자들의 한의 의료기관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1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안 중 ‘한의약 보장성 강화’ 부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보험적용 필요성, 재정 여건, 연구·시범사업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진적으로 필수항목 중심의 보장성 강화가 추진된다. 또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위한 한방 치료법의 객관적인 근거 축적 및 표준화 등도 병행 추진될 방침이다. 특히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사업 운영 모형의 적절성과 첩약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단체와 학회,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주기적인 자문회의를 통해 시범사업 과정 모니터링 및 개선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약제제의 경우 한약제제발전협의체를 통한 활성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된다. 정부는 한의약의 주된 치료법의 보장성 확대를 통해 한의 의료기관 이용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감소되고 의료이용 선택권과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모든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하고 비급여 진료 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의료진은 비급여 진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한 후 동의서를 받도록 했다. 급여 진료를 하면서 비급여 진료를 추가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이 급여를 청구할 시 비급여 진료 정보도 함께 제출하는 시범사업도 검토한다. 일단 백내장 등 사회적 관심이 큰 진료부터 추진한다. 올해까지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으나 내년부터는 의원급으로 공개 범위가 확대되며 비급여 항목에도 표준코드를 부여해 분류체계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 항목도 추가된다. 척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심장 초음파, 신경계 질환 분야 등 비급여 항목이 급여화 돼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정신질환 분야에서도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서비스도 확대된다. 그동안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6월부터는 확대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첩약 검증에 양의계 참여…2만5천 한의사 모욕하는 경거망동한 짓!”

의정협의체는 의사인력 증원 및 공공의대 확대에 전념해야 ‘촉구’ 한의협 성명서 발표, 의정야합 진행시 국민과 함께 총투쟁 나설 것 ‘천명’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회의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과 관련 의·한·약·정 협의체를 구성해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28일 즉각적인 성명서 발표를 통해 “망언에 가까운 이번 결정에 심각한 분노를 표명하며, 만약 이 언론 보도가 사실일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의정협의체는 양의계가 지난 여름 코로나19 2차 판데믹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공의료 확대 및 의사인력 증원이라는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의료독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몽니를 부리는 것을 멈추기 위해 태어난 기구인 만큼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료 확대라는 국민적 관심사에 집중해야 함에도 이러한 논의 자체를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것. “국민을 위해, 국민에 의해, 국민의 정부가 되어야 하는 보건복지부가 언제부터 양의계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조직이 되었는가?”라고 반문한 한의협은 “국민들이 부여해준 공권력이라는 것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 이익단체의 구미에 맞는 정책과 행동만을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 것인가”라며 “양의계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기 위한 있으나 마나 한 정부라면 오히려 없는 것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한의협은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양의계는 한약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해당 단체의 전(前)대표가 ‘한의약을 말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한 분야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팽배한 집단이란 것”이라며 “이런 편협한 사고를 가진 단체를 협의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앞으로 아무런 일이 진행될 수 없음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즉 동일한 논리라면 모든 양의계의 건강보험 급여화 사안과 수많은 시범사업에 대해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하며, 협의와 검증을 좋아하는 정부인 만큼 이 정도의 협의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운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합당한 처사라는 것이 한의협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의정협의체에서는 수술실 CCTV, 유령수술, 대리수술, 리베이트 등 모든 분야를 함께 다뤄 양의계의 폐단을 적출하고 ‘007살인면허’처럼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면허증은 그대로 살아있는 현행법에 대한 검토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2만5천 한의사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그렇지 않고 양의계를 위한 보건복지부가 되길 원한다면 그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보건복지부가 끝끝내 통렬한 반성 없이 국민을 우롱하고 한의계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의정 야합을 밀어붙인다면 국민과 함께 총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의사들이 첩약 시범사업 검증을?…한의계 ‘공분’

비전문가인 의사들의 검증 참여는 한의계에 대한 모욕적인 언동…한의계 투쟁 나서야 첩약 검증 논의보다는 의사인력 증원, 공공의료 확대 등 현안 해결 우선해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7일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에서 의정협의체가 아닌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혀, 한의계의 큰 공분을 사고 있다. 그동안 의협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과정에서는 물론 시범사업이 실시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어 시범사업에 대한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된 검증이 진행될 수 있을지조차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이같은 양의계의 행태는 지금까지 무소불위의 의료독점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발생에 불과하다”며 “양의계는 첩약을 잘 모르는 비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첩약과 관련된 사안을 마치 본인들의 정책인 양 멋대로 좌지우지하려는 행태야말로, 대한민국 의료는 무조건 자신들만 해야 한다는 의료독점의 야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 역시 새로운 의료정책들이 실시될 때마다 국민보다는 양의계의 반응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3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국민적 대위기인 시점에서 과연 의사인력 확충이나 공공의료 확대 등과 같은 국민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에 대한 논의에 앞서 첩약에 관한 논의를 우선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검증에 있어 첩약에 대한 비전문가인 의협의 참여는 한의계에 대한 모욕적인 언동이며, 한의계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의협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검증을 운운하기보다는, 의사인력 증원이나 공공의료 확대 등과 같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현안 해결에 우선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의계 발전 위해 학부모들도 힘 보태겠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부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코로나19 무색하게 할 만큼 준비된 수업 커리큘럼 공유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경희대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학부모협의회(이하 PTA)가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개최, 코로나19를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한의과대학 교수와 학부모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을 비롯해 이의주 부학장, 차웅석 학과장 그리고 PTA 임원단과 회원 약 80여 명이 참석해 한의과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축사를 통해 “자녀들이 6년의 교육과정을 수행해 훌륭한 한의사로 또는 한의학자로 사회 진출하는데 학부모님들께서 힘이 돼 주겠다며 창립한 이 모임이 두해 째를 맞았다”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자녀들에 대한 애정, 한의학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내주신 것과 함께 한의학 발전을 위해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 학장은이어“최근 한의계의 다양한 이슈로 인해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하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자녀분들이 훌륭한 학문을 하고 있고,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의료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자녀가 공부하는 학문에 미래와 비전이 있음을 확신하고,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기까지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PTA 예과 2학년 원영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님들과 직원 분들의 도움으로 학부모간 쌍방향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며 “이 모임을 만들었던 목적, 즉 자녀들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각성해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며, PTA가 현재는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의과대학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해함께 고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총회에서는 이의주 부학장이 예과 1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학구성 △대학교육 △한의과대학 커리큘럼 △학사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학생들의 교육 방향성과 관련해서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회의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원영호 대표가 PTA 경과 보고와활성화 방안,설립 취지 및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원 대표는 “앞으로도 PTA 교육위원회나 발전위원회 등을 운영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한의학계가 당면한 과제들에 관심을 기울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며 “우리 학부모님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언제든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대 한의과대학 PTA는 지난해 7월 국내 한의과대학에서는 최초로 창립,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하고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담화문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장 최혁용입니다. 수많은 내부논의와 엄청난 외압을 이겨내고 전회원의 뜻을 담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사업 초기 발생하고 있는 청구 업무 과중, 제반 시스템의 미비함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원 여러분들께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러한 초기 혼란상과 관련하여 보다 간소하고 편안하게 첩약 급여화 제도에 쉽게 적응하실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협회장으로서 회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초반의 혼란 상황을 극복하고 시스템이 안정된다면, 첩약급여화로 인한 효과는 자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한의계는 첩약 급여화 전과 후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가장 큰 근거는 공급자와 소비자의 행태 변화입니다. 87년 침이 보험에 들어갈 때 수가는 240원이었고 침치료를 주로 하는 한의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은 한의원 하루 평균 내원환자 23명 중 19명이 근골격계 환자입니다. 자동차보험이 시작될 때 차사고 났다고 한의원 간다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보가 한약을 커버하면서 올해 자보 한약 시장은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제도는 시장을 바꿉니다. 중풍 걸렸던 사람은 한약먹어야 한다, 생리통 심한 여성은 한약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입니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도 상식화될 것입니다. 첩약건보와 실손제도가 행태를 바꾸고 시장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당장 다가오는 1월1일부터는 첩약 진료 수가도 오르게 됩니다. 첩약의 안전성을 정부가 책임진다는 사실에 국민 신뢰는 더 커질 것입니다. 한의계의 고질적인 근골격계 편중 현상도 조금씩 해소될 것입니다. 속병 고치는 한의학, 여성질환잘 보는 한의학의 새로운 이미지가 국민들께 심어질 것입니다. 투표 당시 10일 이후 비급여일 줄 알았던 시범사업안은, 협상팀의 끈질긴 노력으로 100분의 100 전액 본인부담 요양급여로서 ‘계속처방’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이는 동반하는 시술료와 함께 전부 실손의료보험의 보상을 받게 됩니다. 연중 내내 보험 보장이 가능해졌습니다. 그토록 고대하던 실손 보험 진입의 큰 전진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 또한 투표 당시보다 한층 더 좋아진 조건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시범사업에 참여를 하든 안하든 이제 한의계는 한마음으로 국민보건을 지향하고, 우리의 권익을 더욱 키워야 합니다. 급여진입은 통제를 수반합니다. 그러나 그 통제는 정부 보증과 정부 지원의 다른 모습입니다. 진정한 한의약의 모습을 위해서는 국가가 우리의 행위와 도구를 사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부 보증에 기반한 국민 신뢰가 싹트고 정부 지원에 터잡은 국민 접근성이 생깁니다. 어제 서울, 경기, 인천 지부장님들의 성명서를 보면서, 제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범사업 추진 업무에 매진하다 보니 제도에 대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음을 통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 자료를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아콤 하니마당 게시판 참조). 작년 추나급여화 직후, 자보추나 망한다며 협회의 협상력을 믿을 수 없다며 첩약급여화를 반대하는 회원투표 요구 사태가 있은 지 불과 1년이며, 김필건 전회장님이 의료기기 한 달만 기달려 달라고 한지 겨우 3년입니다. 대부분 정확한 사실 확인이 부족했던 결과였습니다. 급작스런 환경 변화에 불가피한 대중적 불안 심리가 차오를 때마다 ‘투표 한번 해보자’ 가 반복되는 것은 우리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 43대 집행부는 우리 회원들이 겪고 있는 초기 혼란에 대한 불편과 과중한 업무 부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시범사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6개월 시행 후에는 그동안의 데이터를 근거로 다양한 개선책이 논의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열심히 듣겠습니다. 한의계와 국민 모두에게 바람직한 첩약 건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힘겹게 얻어낸 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깊은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한의사협장 회장 최혁용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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